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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문화학과 황호영(16학번) 학생 “더 늦기 전에 마지막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

2020-01-08조회수 7319
작성자
커뮤니케이션센터

[한국어문화학과 황호영 학생 인터뷰]


한국어문화학과 황호영(16학번) 학생 

“더 늦기 전에 마지막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


- “외국인 강사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설명”
- 탄탄한 커리큘럼, 교수진 그리고 해외 교육실습의 기회를 위해 입학


▲ 대만 국립가오슝대학교 해외 실습 파견에 참여한 한국어문화학과 황호영 학생


끊임없이 도전하는 30대를 살아왔던 황호영 학생.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어느 순간 안정을 우선시 하는 삶을 살게 되었다. 어느새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40대에 접어든 순간 더 늦기전에 인생의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6년 한국어 교원 자격증 시험에 도전하여  2017년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한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서의 새로운 삶에 본격적으로 도전하기 위해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에 입학했다. 


황호영 학생은 “처음 입학 했을 때 사이버대학이라 학사시스템이 막연히 쉬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학업을 시작해보니 오프라인의 일반 대학 수업보다 더 밀도 있게 학업이 운영되어 놀랐다. 학업과 직장을 병행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오히려 한국어 문화학과의 수업들을 들으며 한국어 교원으로서의 전문가적 자질을 정말 충분히 익힐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강의는 이론과 지식, 실제 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와 꿀팁들을 배울 수 있어 학위 수여 후 진로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 한국어문화학과 황호영이 대만 국립가오슝대학교에서 수업 참여 학생들과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그는 3학년으로 편입하여 1년 동안 학업을 이어나가며 한국어 교원으로서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결심이 더 확고해졌고, 퇴사를 무릅쓰고서라도 예비 한국어 교사로서 실제 한국어 교육 현장에 최대한 많이 경험해보고 싶어 해외 실습파견까지 지원했다. “다양한 한국어 교사들의 수업 참관을 통해 현장감을 익히고 싶었다. 10년 넘게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며 나름대로 수업 노하우를 갖고 있지만 한국어를 다양한 국적과 연령대의 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해서는 해외 실습 파견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학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4개월의 실습기간 동안 대만 국립가오슝대학교의 모든 수업에 참관했고 학과장님의 제안으로 매주 1시간 대학교 2학년 학생들의 ‘한국어 쓰기’ 수업을 전담해서 진행했다.예비 한국어 교사를 준비하는 제게 너무 좋은 기회였다 ”고 회상했다. 


그는 오랜 기간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학생들과 가르치는 사람들의 호흡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해외 실습 파견 기회를 통해 온라인 수업을 통해 배운 내용들을 실제 현장에서 확인했다고 전했다. “대만 국립 가오슝대학교에서의 4개월 교육실습은 한국어 교사로 첫 발을 내딛는 제게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넘어 열정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소중한 경험이었으며, 한국어 교육에서의 실질적인 교수학습 노하우와 더불어 한국어 교사로서 갖춰야하는 철학, 인성, 태도 , 마음가짐 까지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황호영 학생은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와 대만 국립 가오슝대학교에서의 교육실습을 통해 얻은 자신감과 열정을 밑거름 삼아 앞으로도 계속 한국어 교사가 되기 위한 모든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졸업 후에도 석사로 더 공부를 하고 싶고, 경희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의 글로벌 한국학과에 지원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의 다양한 한국학 관련 연구 및 교육현장에서 늘 도전하는 한국어 교원으로서 일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호영 학생은 “많은 사람들이 주어진 삶을 숨가쁘게 살아가면서 그저 다른 사람들과의 속도에 맞춰가기에 바빠 정작 자신의 삶의 내면을 들여다보지 못하고 자신의 삶에 대한 스스로의 만족 또한 느끼지 못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분명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는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과 경험에 대한 열망이 있다. 단지 그 열망을 현실 속에서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살아갈 뿐이다. 이제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으로서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 앞에 나이는 그 어떠한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언제든 마음 속의 굳은 신념과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또한 “사이버대학교의 많은 학우님들도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바쁜 삶을 살아가다보면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어느새 초심은 사라지고 결국 사이버대학교에 도전한 경험만으로 만족하고 중도에 하차하는 경우들도 많다고 들었다. 하지만 매 순간 우리 앞에 놓여지는 현실과 타협하고자 하는 마음과 싸워가며 흔들리지 않는 굳은 다짐과 함께 우리의 목표를 향해 한 발짝씩 걸어가는 과정이야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진정한 유의미한 삶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반드시 결과적으로 뭔가를 이루는 것만이 의미있는 삶은 아니지만 뭔가에 도전하여 목표를 향해 몸소 실천하는 삶이 우리의 남은 인생을 조금 더 의미있게 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재학생들과 입학생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 황호영 학생이 다양한 한국문화를 알리는 자리를 가졌다.


(글=커뮤니케이션센터ㅣ기사문의 : 02-3299-8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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