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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학과, 멕시코 나야리트자치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학과 연구 강화 프로그램 진행

2018-08-09조회수 9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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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센터

한국어학과, 멕시코 나야리트자치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학과 연구 강화 프로그램 진행


- 통역사, 번역가 목표인 멕시코 대학생 4명 한국어학과에서 인턴십 진행

-  멕시코는 물론 여러 국가에 한국과 한국어 알리는 일에 앞장서고 싶어  



▲한국학과 연구강화 프로그램 인턴쉽에 참여한 멕시코 나야리트자치대학교 프리다(Frida Alexa Ramirez Hernadez), 다니엘라(Daniela Bernice Diaz Cervantes),  에사우(Alfredo Esau Montes Gonzalez), 꼬랄(Escobar Oviedo Coral) 학생들


우리 대학 한국어학과가 멕시코 나야리트자치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한국어학과 연구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2일(목)부터 8월 9일(목)까지 총 4주간의 일정으로 우리 대학의 자매대학인 멕시코 나야리트자치대학교에 재학 중인 다니엘라(Daniela Bernice Diaz Cervantes), 프리다(Frida Alexa Ramirez Hernadez), 에사우(Alfredo Esau Montes Gonzalez), 꼬랄(Escobar Oviedo Coral) 등 4명의 한국학과 학생들 참여했다. 이들은 우리 대학의 한국어학과를 소개하고, 과목이나 교육과정 등 커리큘럼을 스페인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학과에서 진행하고 있는 한국언어문화 확산 프로그램의 기획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고자 하는 외국인의 눈으로 볼 때 한국어학과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외국인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흥미롭게 접하려면 언어 문화 접목 프로그램을 어떻게 기획해야 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멕시코 학생들에게 우리 대학과  한국어학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한국어학과 연구강화 프로그램 인턴십에 참여한 멕시코 나야리트자치대학교 학생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Q. 이번 한국어학과 연구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과정이 궁금합니다.


프리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한국어학원에서 공부를 시작했어요. 저는 K-pop 뮤직비디오를 통해 처음 한국어를 처음 접했었는데 혼자서 공부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어요. 그래서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경희사이버대학교 온라인 강의를 소개해 주고, 한국어를 처음 접하게 될 외국인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참가하게 됐어요.


에사우 저도 3년 전 부산외대에 교환학생으로 생활하면서 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어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멕시코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요.


꼬랄  경희사이버대학교와 나야리트자치대학교가 협약을 통해 많은 교류를 하고 있다고 교수님께서 이번 프로그램을 적극 추천해 주셨어요. 올해 9월 경희대 국제교육원에 교환학생 자격으로 한국에 들어오는데, 그 전에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싶었어요.


다니엘라  경희대 국제교육원에서 1년 동안 교환학생으로 지냈는데 교환학생 기간에 한국에 대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어요.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온라인 강의를 통해 다른 외국인 학생들도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한국에 대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 지원하게 됐습니다.


Q. 이번 인턴쉽 프로그램에서 맡은 업무는 무엇인가요?


에사우 한국어학과 김지형 교수님과 함께 경희사이버대학교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는 한국어학과와 교육프로그램을 스페인어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꼬랄 한국어학과의 기초과목들을 스페인어로 번역하는 작업도 하고 있어요. 외국인 학생들이 처음으로 접하는 한국어이기 때문에 더 세심하게 번역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Q.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온라인 강의를 직접 체험하신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다니엘라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외국인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한국어학과나 한국어 학원이 없는 나라에서는 책과 인터넷을 통해서 공부할 수밖에 없어요.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제작한 온라인 한국학 과목을 멕시코에서 수강한 적이 있어요.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한국학 입문’ 과목이었는데, 한국어 공부를 시작하는 외국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프리다 외국에서 한국어책은 대부분 영어와 중국어로 번역돼 있지만,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의 온라인 강의는 해당 국가의 언어로 공부할 수 있게 지원되고 있어서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 학생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강점이 있는 것 같아요.



Q. 특별한 한국 문화를 접했던 경험이 있나요?


에사우 음식점, 편의점 등 모든 곳에서 친절함을 느꼈어요. 한국사람들은 모두 친절하고, 예의가 바른 것 같아요. 아마 한국어에는 존댓말이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 한국어를 배울 때는 존댓말이 어려웠지만, 지금은 어른과 얘기할 때 존칭을 쓰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의 예절도 몸에 밴 것 같아요.


다니엘라 한국 음식은 다 맛있는 것 같아요. 제육볶음과 김치찌개를 특히 좋아해요. 예전에 교환학생으로 있었을 때의 기억을 더듬어서 이번에 함께 온 친구들과 맛집 탐방을  하고 있어요 오늘 인터뷰를 진행하기 전에도 친구들과 함께 오늘 저녁에 어떤 음식을 먹을지 고민하고 있었어요. 오늘은 갈비탕을 먹으러 갈 예정이에요.



Q. 앞으로의 학업 계획에 대해 이야기 해주세요.


꼬랄 지금은 한국어책과 한국 영화를 자주 보면서 한국어 능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어요. 9월에 경희대 국제교육원에 교환학생으로 다시 한국에 방문하게 됐을 때는, 지금보다 더 한국어를 능숙하게 사용하고 싶어요.


에사우 통역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국어 소설책을 많이 읽고 있어요. 한국에서만 쓰는 줄임말이나 다양한 유머 표현을 익히기 위해 한국 예능 프로그램도 많이 시청하고 있어요. 정확하게 통역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국문화를 잘 이해하는 통역사가 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국어 공부를 시작하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조언의 한마디 부탁한다.


프리다 꾸준히 말하는 연습을 해야 하는 것 같아요. 틀릴까봐 창피해서 말을 안 하다 보면 한국어가 늘지 않아요. 실수를 무서워하지 말고 계속 한국어를 써야 한다고 생각해요.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체계적으로 한국말을 배우면서, 한국 예능 프로그램같이 재미있는 영상을 보며 공부하면 더 재미있고 빠르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것 같아요.


에사우 한국어를 배우기 전에 한국 음식, 한국의 전통 같은 것들을 많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한국문화에 대해 흥미를 느끼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한국어가 좋아지는 것 같아요.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에는 기초적인 문법이나 듣기 수업 외에도 K-POP이나 드라마를 통해 공부하는 과목과 한국의 문화에 관해 공부하는 수업이 있어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  통역사, 번역가가 꿈인 멕시코 학생들은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꿈에 한발짝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멕시코에서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꾸준하게 증가함에 따라, 주립 나야리트자치대는 타 해외대학 보다 적극적으로 우리 대학의 한국어와 한국학 교육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2013년 7월,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의 ‘KF 한국학 보급 사업 시행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는데, 이 사업을 통해 우리 대학은 한국학 분야 최고의 교수진과 우수한 온라인 강의 제작 인프라를 바탕으로 온라인 한국학 강의 콘텐츠를 100% 자체 개발·제작해 미국, 싱가포르, 체코, 중국, 멕시코 등 해외 유수 대학에 배포하고 있다. 또한, 올 3월에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의 ‘글로벌 e-스쿨 한국어 교육 시범사업’ 수행 대학으로 선정되어 한국어학과의 강의를 멕시코, 파라과이, 중국,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오만 등 7개국 7개 대학에 제공하고 있다.

 멕시코 나야리트자치대학교 역시 우리 대학에서 제공하는 한국학 강의를 정규 학점 강의로 활용하고 있으며, 8월 27일부터 시작하는 2학기부터는 기초 한국어 4과목을 정규 교과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우리 대학 한국어학과는 외국인 전용 한국어학과로서, 한국어, 한국문화에 능통한 외국인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사이버대학 최초로 설립되었으며, ‘실제적인 한국어 능력을 갖춘 외국인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를 바탕으로 글로벌 환경, 다문화 사회에 필요한 인재, 국내외 기업 및 사회의 요구에 맞는 우수한 외국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한국어에 대한 기본 이해를 바탕으로 호텔, 관광, 외식, 경영, 실용음악, 한국어교육 등의 전공 분야와 연계하여 실용적 지식과 융합적 지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적극 앞장서고 있다.


(글=입학관리처 홍보팀ㅣ기사문의 : 02-3299-8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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