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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문화학과를 통해 한국어 교육과 관련된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한국어 교원으로서 전문가 역량을 높일 수 있어”

2020-02-17조회수 8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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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센터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 김호진(10학번) 학생 인터뷰]


“한국어문화학과를 통해 한국어 교육과 관련된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한국어 교원으로서 전문가 역량을 높일 수 있어”


-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강의와 실제 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 학과 인적네트워크로 교육 콘텐츠 공유할 수 있어”
- 국외에 원어민 교사를 필요로 하는 나라가 많아,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 교원으로서의 역량을 펼치길


현재 키르기즈스탄국립대학교(Kyrgyz National University) 소재 한국센터에서 한국어 교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호진 학생은 이외에도 비쉬켁국립대학교(Bishkek State University), 키르기즈한국대학( Kyrgyz-Korean College)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싱가포르에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이 때 교수법을 전혀 알지 못해 문법 설명이 어려웠다며, 학생들에게 쉽게 문법을 가르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한다. 이 시점에 한국어 교원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경희사이버대학교를 알게 되어 입학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해외 한국어 교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호진 학생에게 한국어문화학과와  한국어 교원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는 작년 졸업을 앞두고 해외에서 한국어 교사로서 새로운 도전을 꿈꾸고 있었던 중에 코이카 한국어 교사 봉사단원 모집 공고를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교사로서 경력이 부족했지만, 지원할 수 있는 국가와 교육기관이 많았다. 출국하기 전 국내 교육, 현지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출국준비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며 교사로 재직하기 전 봉사자로서 한국어 교육현장 경험을 쌓고 싶었다며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파견 지원 계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파견 국가들의 특성상 원어민 교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한국어를 전공하는 학생들조차 한국사람을 만나기가 힘들 정도다. 또한, 한국어 교재뿐만 아니라 교육 자료가 부족하다. 앞으로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교육 자료, 인터넷으로 볼 수 있는 교육 자료가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이 처음 한글을 깨우치고 읽고 말할 수 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파견 생활을 전했다. 


▲ 한국어문화학과 김호진 학생은 비쉬켁국립대학교, 키르기즈국립대학교에서 한국어 교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외국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지만, 체계적인 교수법이 궁금한 현직 교원, 한국어 교사는 아니지만,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에게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를 추천한다는 김호진 학생은 “한국어 교사가 아닌 NGO 봉사자, 코이카 컴퓨터교육 봉사단원도 현지 학교, 학생들의 부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어에 대한 전문적인 교수법, 교육 자료를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를 통해 한국어 교육과 관련된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한국어 교원으로서 전문가 역량을 높일 수 있었다.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강의와 실제 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 또한, 타 사이버대학교와 비교했을 때 가장 오래된 전통과 동문 간 인적네트워크가 다양하고 결속력이 있어 교육 콘텐츠 공유에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여 말했다.


학습자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한국어 교원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이라고 강조하는 김호진 학생은 “한국어를 가르친다고 해서 우리의 교육방식만을 적용하면 안 된다. 또한, 우리나라의 문화, 역사에 대해 올바른 인식과 배움의 노력이 필요하다. 현지 학생들은 한국 드라마와 노래에 대한 관심으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하지만, 중급 이상이 되면 문화와 역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 때문이다”며 한국어 교원으로서 역할뿐만 아니라 한국어 문화도 전달할 수 있는 교원이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한국어를 배우는 키르기즈 학생들이 약 9,000여 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한국어를 가르치는 쉬꼴라(초·중·고) 62개, 대학 10개, 한국센터 5개, 세종학당 4개로 기관이 확대됐다. 하지만 늘어나는 수요에 비해 한국인 원어민 교사가 부족하다”며 재학생 및 졸업생의 한국어 교원으로서 지원을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가르치는 즐거움을 실습, 참관을 통해서 자주 접했으면 좋겠다. 직·간접 경험을 통해 처음 교단에서 느끼는 긴장감을 떨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외국어를 하지 못해도 해외에서 한국어 교사로서 충분히 활동할 수 있다”며 국내에도 한국어 교육 수요자가 많아지고 있으나, 국외에는 원어민 교사를 필요로 하는 나라가 더 많다며 학생들에게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 교원으로서의 역량을 펼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글=커뮤니케이션센터ㅣ기사문의 : 02-3299-8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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