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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문예창작학과 홍용희 교수, 『고요한 중심을 찾아서』 출간

2018-10-01조회수 9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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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센터

미디어문예창작학과 홍용희 교수, 『고요한 중심을 찾아서』 출간




리 대학 미디어문예창작학과 홍용희 교수가 평론집 『고요한 중심을 찾아서』를 출간했다.


오늘날 시의 존재감을 탐구한 『고요한 중심을 찾아서』는 시인론을 중심으로 다룬 ‘고독과 신성’, 내적 초극을 지향하는 시 언어에 대한 ‘구극과 무위’, 우리 시대 시의 가능성을 고찰한 ‘작고 나직하여서’, 총 3부로 구성됐다.


제1부 ‘고독과 신성’은 문단에서 시의 원형 상상을 미학적으로 구축한 시인들의 시를 주로 다루고 있다. ‘지구화 시대의 가치 규범과 동학의 생명사상’을 비롯한 전통 문예 사상에 관한 논의를 통해 21세기 지구화 시대의 지구문화론에 기여할 수 있는 우리 민족미학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장이다.


제2부 ‘구극과 무위’에서는 각 시대 시인들이 추구한 구극의 정신에 주목했다. 그리움을 앓는 서정과 질박한 결기의 언어 끝에 무위의 평명함을 빛내는 시를 다뤘다. 자발적 가난의 언어로 내적 초극을 지향하여 ‘구극과 무위’의 세계에 가 닿으려 하는 시인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제3부 ‘작고 나직하여서’에서는 ‘말하지 않기 위해 말하는’ 시의 특성을 알아보고 작고 나직하기에 역설적으로 ‘크고 높을 수 있는’ 시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장으로 이뤄졌다. 이는 거대 문명사회에서 시가 가진 여백이 소통과 치유의 역할을 함으로써 세상에 울림을 주는 ‘고요한 중심’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고요한 중심을 찾아서』는 일제강점기 암울한 시대는 물론 해방 이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시인들이 추구한 서로 다른 목소리를 최대한 가까이 관찰하며, 현대 사회에서 순도 높은 시가 더 많이 쓰이고 읽혀야 하는 이유를 밝히고 있다.


홍용희 교수는 1995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평론으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해 현재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작품으로는 『김지하 문학연구』, 『한국문화와 예술적 상상력』, 『꽃과 어둠의 산조』, 『아름다운 결핍의 신화』, 『대지의 문법과 시적 상상』, 『현대시의 정신과 감각』 등을 출간했으며, 유심 문학상, 김달진 문학상, 편운 문학상, 젊은평론가상, 애지문학상, 시와 시학상 등을 수상했다.





(글=입학관리처 홍보팀ㅣ기사문의 : 02-3299-8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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