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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0대, 다시한번 공부에 미쳐라 - 김병완
글쓴이 교양학부 조회수 2538
작성일 2013.04.12 카테고리 분류없음
 

40대, 왜 공부해야 하는가?

 

1. 소개

세상에 무지한 청년이 거친 세상에 발 딛는 시기, 20대. 30대는 온몸으로 그 세상을 견디어 내야 하는 경험의 시기다. 2, 30대에겐 멘토가 절실하다. 자기계발서들이 이 층의 독자들 사이에서 호황을 누리는 것은 이상할 것도 없다. 40대는 어떤가? 공자가 불혹(不惑)이라 이름 붙인 시기가 바로 40대다. 공자 자신의 경험이 녹아 있는 이 조어(造語)는 사소한 일에 마음이 흔들려 미혹되지 않았음을 가리킨다. 하여, 공자는 40대부터를 진짜 어른이 되는 시기로 규정했다. 심지가 굳어 자신의 철학이 있어야 세상일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이 나아갈 길에서 이탈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의 40대를 돌아보면 이 말이 딱 맞아떨어지지 않는다. 심지가 굳고 자기 삶에 철학이 있는 40대가 우리 사회에 흔치 않다. 먹고 사는데 정신이 팔려 철학 따윈 생각할 겨를도 없고, 매일 반복된 삶 속에서 중심 없이 방황하며 여전히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모른 채 하루하루 연명하는 사람들이 많다. <40대, 다시 한 번 공부에 미쳐라>의 저자 김병완은 40대를 보내는 해법으로 '공부'를 제시한다. 여기서 저자가 말하는 40대 공부란 토익처럼 승진을 위한 도구로서의 공부가 아니다. 저자가 주장하는 40대 공부는 그렇게 협소한 게 아니라, 차라리 포괄적이고 철학적이다.

저자는 인생의 성공과 실패가 바로 40대 공부에 달려 있다고 단언한다. 2, 30대의 실패나 성공은 인생 워밍업에 지나지 않는단다. 20대에 실패한다는 것은 오히려 약이 될 수 있다. 30대에 성공한다는 것은 어쩌면 득보다 해가 될 게 더 많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천재들의 집합소라는 카이스트에서 20대 청년들이 얼마 전 4명이나 자살했다. 또, 우리나라 20대 사망률 1위가 자살이다. 젊었을 때 너무 이른 성공 때문에 인생을 망치는 사람들도 흔히 있다. 20대의 실패와 30대의 성공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는 게 현실이다. 그들은 천재이고 유능할지 모르지만, 인생공부는 덜 된 게다. 저자는 청년기의 성공과 실패를 겪고 도달한 40대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에서 진정한 성공을 끌어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걸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40대에 시작하는 공부라고 한다.

100년 전과 달리 지금은 사람의 생명주기가 다르다. 100년 전에는 40대에 죽음을 생각했다면, 지금의 40살은 80년 인생의 출발점이라 불러야 마땅하다. 의료,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사람은 40살에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우리 세대의 인류가 맞이하는 축복이라고 저자는 간파한다. 40살까지 한정된 삶을 살았던 과거의 사람들은 인생의 실패를 만회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저자의 주장대로 청년기의 다양한 경험을 본전 삼아, 40대에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 20대 때, 좋은 대학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좋은 대학 졸업장을 갖고 있으면 평생을 그 지식으로 우려먹고 잘 살 수 있던 시대가 분명 있었다. 오늘날의 시대는 그와 정반대다. 더는 대학에서 받은 4년 치 교육으로 평생을 버틸 수 없다. 40대 다시 공부가 필요한 이유다. 또, 우리가 맞이하는 40대는 20대에 실패한 사람에겐 패자부활의 기회가 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하지만 모든 이에게 패자부활의 기회가 찾아오는 게 아니다. 40대에 공부하는 사람,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만이 그 기회와 마주할 수 있다. 명문대를 졸업한 사람도 공부하지 않으면 40대에는 뒤처진다. 학벌 위주의 사회라지만, 사람의 참모습은 결국 실력으로 드러나고 만다. 능력이 있는 자에게 기회가 찾아오고, 재능과 실력을 겸비한 사람을 세상은 절대 그대로 놔두지 않는 법이다. 우린 흔히 기회가 없음을 한탄하곤 하지만, 기회의 존재가 아닌 기회를 잡을 능력이 없음을 한탄해야 한다는 이 책의 한 구절이 크게 마음에 와 닿는다.

주목할 것은 책에서 정의하는 '공부'가 특정되어 있지 않다는 데 있다. 저자가 은연중 정의하는 공부는 다양하고 끊임없는 독서를 통한 '인생공부'에 가깝다. 좋아하는 경지를 넘어 즐기는 경지에 이르는 공부이기도 하다. 40대, 진정 우린 어떤 공부를 해야 할까? 인생에서 가장 절대적인 공부의 주제는 무엇일까? 사업과 학업, 혹은 승진을 위한 공부인가? 아니라고 본다. 특정한 주제를 정해놓지 않은 독서가 무용한 것처럼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삶의 목적이 돈과 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 우린 '나'를 찾기 위해 공부한다. 삶을 알기 위해 공부한다. 그런 공부를 통해 세상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포용하고, 즐길 수 있다. 이런 공부는 살아갈 이유를 충전시킨다. 그런 공부를 통해 인생의 목적과 의미가 분명히 드러난다. 그런 사람이 행복하다. 결국, 우린 행복해지기 위해 공부하는 게 아닐까?[네이버 오늘의책 제공]

 

 

 

2. 작가소개

인생의 멋진 후반부를 담은 저자, 김병완

대구 대건고, 성균관대, 삼성전자 공채 37기. 삼성전자에서 10년 이상 연구원으로, 6 시그마 전문가로 직장생활을 했다. 회사 생활에서 갑자기 인생의 길을 잃고 헤매는 자신을 발견하고, 과감하게 인생의 길을 찾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부산에 내려와 3년 동안 도서관에서 목숨을 걸고 책을 읽었다. 그렇게 3년 동안 읽은 책이 9,000권을 넘었다. 그리고 지금은 만 권을 충분히 넘었다. 중국 최고의 시인으로 시성이라 불렸던 두보(杜甫)는 '만 권의 책을 읽으면 글을 쓰는 것도 신의 경지에 이른다. 讀書 破萬卷 下筆 如有神'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의 말이 허투루 하는 말이 아님을 온몸으로 경험한 사람이 바로 필자일 것이다. 누구나 만 권의 책을 읽으면 책을 쓸 수 있는 작가가 될 수 있다. 그것은 이 세상을 이해하고 세상의 이치를 깨닫게 해 주는 것 중에 책보다 더 나은 것은 절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은 책으로 대표작인 <48분 기적의 독서법>을 비롯해서, <공부의 기쁨이란 무엇인가>, <마흔 행복을 말하다>, <단사리 마음혁명> 등이 있다. [네이버 오늘의책 제공]

 

3. 도서정보

김병완 저 |함께북스 |2012.02.29

페이지 284|ISBN 9788975045684|판형 A5, 148*210mm

도서관 소장 정보 국립중앙도서관

 

참고사이트 : http://book.naver.com/bookdb/today_book.nhn?bid=6819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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